지난 7월30일 서귀포시 동홍생활체육관에서 열린‘2017 서귀포 e스포츠 한마당’대회가 선수 및 관람객 7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올해 11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에는 무더운 날씨에도 참가 선수의 수가 역대 최고를 기록하면서 e스포츠 열기로 후끈 달아올랐다.

서귀포시가 주최하고 KT제주고객본부와 제주테크노파크가 공동 주관한 이번 대회는 ‘제9회 대통령배 아마추어 e스포츠대회’제주지역 대표 선발전과 자체대회인 ‘2017 서귀포 e스포츠 한마당 대회’를 병행하여 총 5개 종목에 대하여 경기가 치러졌다.

‘대통령배 아마추어 e스포츠대회’ 지역예선 종목인 리그오브레전드 1위는 ‘천지웅’팀, 피파온라인3 1위는 강승태 선수가 차지하였고, 자체대회로 진행된 오버워치는 ‘walos’팀, 하스스톤 임형근, 온라인 장기 강위로 선수가 1위를 차치하였다.

‘대통령배 아마추어 e스포츠대회’ 지역예선 입상자는 오는 8월 19일 서울 상암동 e스포츠 전용경기장에서 열리는 전국대회에 제주대표로 참가하게 된다.

한편, 이번 대회 부대행사로 드론 조정, 애니메이션 제작과정 소개, VR(가상현실)을 활용한 제주 관광지 탐험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제공하였으며, 스마트 미디어 중독예방 상담과 개인정보 자가진단 상담 센터를 운영하여 대회에 참가한 선수 뿐만 아니라, 관람객들에게 유익한 시간이 되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역대 가장 많은 참가자 수를 기록한 이번 대회를 보면서 e스포츠의 인기를 실감 할 수 있었고, 앞으로도 서귀포 시민뿐만 아니라 제주도민의 여가문화 확산과 건전한 게임문화 조성을 위해 매년 더 발전된 대회로 계승시켜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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