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최근 발생하고 있는 고독사 문제는 개인보다 사회적 책임이 크다고 판단하고, 이의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 7월 24일 서병수 부산시장 주재 정책회의에서 민선6기 5대 핵심 브랜드사업「마을단위 통합복지 구현」을 위한 다복동(다함께 행복한 동네) 프로젝트와 연계한「부산형 고독사 예방 종합대책」을 마련한다고 밝혔다.

  부산시에서는 지난 7월 7일「다복동 지역사회 보호체계 강화계획」을 마련하여 동별 지역특성을 반영한 취약계층 실태조사를 하고 있으며, 조사중 고위험군으로 확인되면 즉시 돌봄(사례)관리 및 서비스 연계하는 등, 지역주민이 함께하는 시책 추진과 지역별 우수사례를 발굴·확산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 7월 26일에는 복지․가족․의료․건강․주택․도시재생․비전․시민협력․일자리․연구부서장 16명으로 구성된「고독사예방대책실무추진단」(단장: 사회복지국장) 회의를 통하여 분야별 현재 추진하고 있는 사업과 연계하여 고독사 예방 관련 사항을 포함한 중장기대책을 수립하기로 했다.

  또한, 부산복지개발원과 공동으로 부산 지역여건, 취약계층 실태조사 결과, 부산을 포함한 국내외 고독사 예방시책 등을 반영하여「부산형 고독사 예방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재정 투입이 필요한 경우 2018년도 예산에 우선 반영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고독사 예방사업을 다복동 패키지에 포함하고 언론․홈페이지․소식지․SNS․공익광고․정책박람회,국제교류와 교육 및 토론회 등을 통한 홍보를 강화하여 시민의 관심을 제고하고 아이디어를 제공받아 고독사 예방정책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고독사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서는 전 시민의 관심과 시정 전 분야에서 제4차 산업혁명과 연계한 중장기 대책 마련이 필요하며, 특히, 동(마을)단위 지역별 특성에 맞는 시책추진과 ‘내마을은 내손으로’, ‘이웃이 이웃을’ 돌보는 다복동 사업의 연계 강화가 중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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