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에 화장품·뷰티기업의 참가신청과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이중 기업관의 경우 부스신청이 조기에 마감되면서, 화장품기업이 부스 참가를 기다리는 일도 생기고 있다.

27일 충북도에 따르면 2017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이하 엑스포)에 화장품·뷰티기업 및 대학교 등 기관 등이 당초 목표인 180개를 초과, 참가신청했다.

이 가운데 B2B 중심 위주로 진행되는 기업관에는 120여 개 기업, 판매가 이뤄지는 마켓관에는 60개 기업이 신청을 마쳤다고 충북도는 밝혔다.

올해 엑스포에는 세계 K-뷰티선도 기업인 ‘㈜엘지생활건강’과 ‘아모레퍼시픽’, ‘한국화장품 더샘’ 등 굴지의 대기업이 참가하는 것과 동시에 지난 4월 잇츠스킨과 한불화장품이 합병돼 공식 출범한 종합화장품기업 ‘잇츠한불’, ‘사임당화장품’등이 참가할 예정이다.

또한 2013년 오송화장품뷰티세계박람회 이후 급속히 성장하고 있는 도내 화장품기업인 뷰티화장품과 HP&C 등 도내 굴지의 화장품 벤처기업이 4회 연속 참가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번 엑스포에는 500여 명의 해외바이어가 참가하는 수출상담회와, 올해부터 새롭게 진행되는 국내 유명 상품기획자(MD) 초청 구매상담회가 열리게 되면서, 기업들의 문의와 참가가 이어졌다. 그 결과 기업관 부스가 조기에 마감(기존 7월 말 신청 마감)됐다.

특히 일부 기업은 기업관 참가를 위해 부스가 조기에 마감이 됐음에도 불구하고 엑스포 운영본부에 대기신청을 요청하자 충북도에선 기업관 추가면적 확보에 고심하고 있으며, 기업관 참가가 어려워지자 마켓관으로 변경 신청을 하는 모습이 이어졌다.

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에 기업들의 참여와 문의가 이어지고 있는 이유는 B2B중심의 전문 엑스포로 개최돼 기업에게 실질적인 이익이 되는 성과창출로 이어지고, 기업제품 전시와 상담 등을 통해 향후 수출계약이 성사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충청북도 바이오정책과 고근석 과장은 “엑스포에 참가해주시는 기업관계자와 바이어들이 불편함 없이 엑스포에 참여할 수 있도록 안전과 시설물 점검 등 운영 준비에 철저히 하고 있다”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화장품·뷰티 전문엑스포인 2017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를 통해 충북도가 화장품·뷰티산업 발전의 잠재력을 입증하면서 ‘K-뷰티의 중심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7 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는 오는 9월 12일부터 16일까지 5일간 KTX 오송역 일원에서 최신 뷰티 제품 소개와 1대1 수출상담회, 화장품 판매, 각종 컨퍼런스 등으로 진행된다.

특히 수출 다변화를 위해 중국 위주가 아닌 동남아시아 지역과 중동, 유럽지역 바이어 초청을 전 세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며, 바이어와 기업 간 사전정보 교류를 통해 수출상담회도 2,500회 이상 열릴 예정이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