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백제문화체험박물관이 여름방학 및 휴가철을 맞아 ‘청양 속 백제인의 삶’을 체험 할 수 있는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체험프로그램은 사금 찾기 콘테스트, 백제 수막새와 전돌 만들기, 수막새 색칠하기, 백제 복식 체험 등으로 내달 1일부터 20일까지 운영된다.

백제시대 때 청양은 웅진과 사비 도성의 배후도시로 당시의 건축물을 장식하는 기와와 전돌을 대량으로 생산한 요업생산단지이며 왕과 귀족들의 권위를 상징하는 금 장식품의 재료를 공급하는 금 생산지로서의 위상을 떨쳐 왔다.

군은 이에 청양이 가진 역사와 문화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독창성과 다양성을 지닌 체험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특히 사금 찾기 콘테스트는 금광체험관에서 1일 10회 4∼5명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접시 속에 있는 황동조각을 정해진 시간에 가장 많이 찾는 어린이 1명에게 청양군 관광상품을 등 기념품을 제공한다. 이 밖에 백제 수막새와 전돌 만들기, 수막새 색칠하기, 백제 복식 체험 등은 프로그램 운영 기간 중 상시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계기로 백제문화체험박물관이 역사문화예술 교육과 체험의 공간으로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문의사항은 청양군청 문화체육관광과 백제문화체험박물관(041-940-4871)으로 연락하면 된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