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시장 주철현)가 묘도동 창촌마을 주민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묘도대교 입구 창촌교차로에서 창촌마을 간 도로를 다음 달 1일 개통한다.

도로 개통 전 이 구간을 잇는 마을안길은 폭이 좁고 굴곡도 심해 차량과 농기계 통행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또 마을에는 시내버스도 들어오지 않아 주민들은 대중교통 이용에도 불편을 겪어왔다.

시는 문제 해결을 위해 지난해 3월 도로개설에 들어가 이달 공사를 마쳤다. 총 사업비 54억여원이 투입돼 길이 611m, 폭 10m(왕복 2차로)의 도로가 개설됐다.

도로좌측에는 보행자, 자전거, 농기계 등의 안전한 통행을 위해 별도의 차선도 만들어졌다.

시는 다음 달 1일 창촌마을 앞에서 주철현 여수시장, 지역 도·시의원,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도로 개통식을 열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도로 개통 이후에도 주민들의 불편이 없도록 노면이나 시설물 상태를 정기적으로 점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