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군이 최근 발생한 폭우 피해와 지속적인 폭염으로 여름철 식중독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음식물 섭취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군은 28일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쌍곡 계곡을 찾는 지역주민과 휴양객을 대상으로 식중독 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행사에는 군관계자, 외식업괴산군지부 직원 등 10여명이 참여해 ▲식재료는 필요한 만큼 신선한 재료 구입하기 ▲채소류는 가급적 가열·조리해 섭취하기 ▲어패류는 흐르는 수돗물에 2~3회 깨끗이 씻은 후 85℃ 이상에서 가열해 섭취하기 ▲조리 전, 비누를 사용해 30초 이상 손 씻기 ▲지하수(음용수)끓여 먹기 ▲조리음식은 바로 섭취하고 남은 음식은 냉장보관하기를 생활 속에서 실천할 것을 홍보했다.

또한, 냉장고에도 세균이 번식하는 만큼 방심하지 말고 식재료나 음식의 상태를 점검해 상하거나 오래된 음식은 과감하게 버리고 식재료는 투명한 용기나 팩에 위생적으로 보관하도록 당부했다.

군 관계자는 “여름철 고온다습한 환경에는 병원성대장균, 캠필로박터, 살모넬라, 장염비브리오 등의 식중독 원인균 증식이 활발하기 때문에 특히 주의해야 한다”며, “손 씻기·익혀 먹기·끓여 먹기만 실천해도 여름철 식중독 예방에 큰 도움이 되므로 지역주민과 휴양객이 이 3가지 요령을 잘 지켜 건강하게 여름을 나기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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