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지사 이시종)가 행정안전부 등 30개 중앙부처가 공동 참여한 2017년 정부합동평가에서 전국 상위권의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다.

정부합동평가는 정부업무평가기본법에 의거 자치단체에서 수행하는 국가위임사무, 국가보조사업 및 국가주요시책 등의 추진성과에 대하여 17개 광역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해마다 실시하며 온라인 평가시스템, 시도간 상호 검증, 평가위원 합동 실적검증 등의 객관적인 절차를 통해 이뤄진다.

올해 평가는 9개 분야* (27개시책, 173개 세부지표)에 대하여 지난 1월부터 6월까지 평가가 진행되었으며, 정부업무평가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행정안전부에서 7월27일 최종 결과를 발표했다.

※ 9개 분야 : 일반행정, 사회복지, 보건위생, 지역경제, 지역개발, 문화가족

환경산림, 안전관리, 중점과제

※ 등급기준 : (도부) 가등급 3, 나등급 3, 다등급 3

충청북도는 9개 분야 중 사회복지, 보건위생, 지역경제, 문화가족, 안전관리 등 5개 분야에서 최우수 등급을, 4개 분야에서 우수등급을 받아 전 분야에서 우수 등급 이상을 받아 6년 연속 상위권을 유지함은 물론, 전년대비 최우수 분야 1개 증가, 최하위 다등급이 없는 등 충북 도정의 우수한 행정력을 다시 한번 입증하였다.

분야별로 우수한 시책을 살펴보면 ▲ 사회복지 분야에서는 지역사회서비스 기반 확충, 의료급여 관리의 적절성 시책에서 ▲ 보건위생 분야에서는 질병예방관리, 감염병 관리실적, 암·결핵관리 시책에서 ▲ 지역경제 분야에서는 중소기업 지원, 중소기업 역량강화, 공정거래질서 확립, 외국인 투자유치 실적 평가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 문화가족 분야에서는 문화재 보수, 문화가 있는 날 참여, 지역 체육 활성화, 일과 가정의 양립, 청소년 안전, 청소년 지원 시책에서 ▲ 안전관리 분야에서는 농업재해 보험 가입, 안전대비 교육, 비상대비 강화 시책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이번 평가결과에 따라 충청북도는 행정안전부로부터 재정인센티브를 지원받게 되며, 인센티브는 일자리 창출, 맞춤형 복지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재투자될 계획이다. 한편 충청북도는 지난 3년간 47억5천6백만원을 교부 받은 바 있다.

충청북도 관계자는 이번 성과는 도내 전 공무원들의 강한 열정과 도전 정신을 바탕으로 이뤄낸 결과로서, 앞으로도 행정환경 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면서 162만 도민들에게 최고의 행정서비스로 보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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