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수질관리과(서범석 과장)는 집중호우로 침수된 소규모 하수처리시설의 신속한 복구를 위하여 현장지휘 및 유관기관과 협조체계를 구축하였다.

2017.7.14(금)부터 7.16(일)까지 괴산은 198㎜, 청주는 307㎜의 집중호우로 괴산의 청천(300㎥/일) 및 화양동(100㎥/일), 청주 미원면의 대전지구(30㎥/일), 인풍정(35㎥/일), 금관산촌(60㎥/일), 어암2리(25㎥/일) 등 6개소 소규모 하수처리시설이 침수로 인하여 가동이 불가능하게 되었다.

이에 따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하여 전기 및 시설의 접근을 차단한 후 7.17(월)부터 하천수위가 낮아짐에 따라 침전물을 제거하면서 지자체, 민간운영업체와 피해조사와 복구방안을 협의하면서 생활오수가 하천으로 유입되지 않도록 탱크로리(20톤) 차량을 이용하여 괴산 및 청주하수처리시설로 이송하여 처리토록 조치하였다.

7.18(화)일 박미자 원주지방환경청장이 침수된 화양동 및 청천하수처리시설 방문 시 응급복구 현황을 설명하고 생활오수를 탱크로리 차량으로 이송하는 현장 모습을 보여줌에 따라 충북이 체계적으로 수해복구를 하고 있음을 각인 시켰다.

수질관리과 서범석과장은 상하수도업무를 직원 및 팀장으로 9년 정도 근무하면서 2002년 제15호 태풍 “루사”로 인하여 영동하수처리시설의 기계 및 전기시설이 침수되어 1일 8천톤이 금강으로 오수가 흘러들어가 제2의 환경피해가 우려되자 인근 지자체의 협조로 옥천 및 보은 하수처리시설로 이송처리하면서 피해액 및 복구액을 산정하고 능동적으로 수해에 대비한 경험을 바탕으로 유관기관 및 인근 지자체의 협조를 이끌어 냈다.

소규모 하수처리시설 복구작업을 위하여 괴산 민간운영업체인 ㈜건양기술공사건축사사무소에서는 인력을 투입하여 침전물을 제거하면서 미처리된 생활오수를 이송하기 위하여 탱크로리(20톤) 차량을 무상지원하였으며, 증평군에서는 수해로 어려움을 겪는 인근 지자체의 고통을 분담코자 증평하수처리시설에서 이송된 물량을 무료로 처리하여 줌에 힘입어 7.23(일)부터 청천 및 화양동 하수처리시설이 부분가동을 하고 있으며, 청주시도 미원면의 공공하수처리시설이 침수됨에 따라 내수분뇨처리장의 운반차량을 이용하여 침전수 및 오수를 청주하수처리시설로 이송하여 안전적으로 처리하면서 금주 내 부분가동 할 수 있도록 복구에 혼혈의 힘을 다하고 있다.

서범석 수질관리과장은 “수해로 고통을 겪는 도민들의 생활에 조금이라도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소규모 하수처리시설이 빠른 시일내 정상 가동토록 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조성 및 공공수역의 수질오염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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