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학생해양수련원제주수련원(분원장 오익균)은 25일부터 27일까지 2박 3일간 초등학교 5,6학년 저소득층 및 소외계층 학생들 중 학교와 교육지원청의 추천을 받은 모범학생 40명을 대상으로 ‘감동제주캠프’를 운영했다.

캠프에 참여한 학생들은 다양한 퍼시픽랜드, 수목원테마파크, 해녀박물관, 4‧3평화공원 등 여러 장소에서 테마 체험활동을 하며 제주의 자연·역사·문화를 배웠다.

특히 학생들은 해녀박물관에서 제주의 음식문화, 해녀들의 의식주 생활물품 등 제주도의 독특한 생활풍습에 빠져들었다.

이외에도 4‧3평화공원에서 4‧3사건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기도 했다.

마지막날인 27일에는 곽지과물해변에서 쓰레기를 줍는 등 해변정화활동도 하며 자연의 소중함도 느꼈다.

캠프에 참가한 한 학생은 “비행기를 처음 탔다. 여러 가지 재미있는 프로그램을 제주도에서 할 수 있어서 기분이 너무 좋았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제주수련원 관계자는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올바르게 성장하는 학생들에게 따뜻한 품성과 자신이 원하는 꿈을 이룰 수 있는 용기를 함양하는데 더욱 정성을 쏟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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