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충북] 충청북도는 제17회 여성주간을 맞아 ‘여성이 마음껏 능력을 펼칠 수 있는 평등한 사회’라는 주제로 기념식과 다채로운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1996년에 시작되어 올해로 열일곱 번째 맞이하는 여성주간은 매년 7월 1일부터 7월 7일까지 1주간을 여성주간(女性周間)으로 정하고 여성인력 활용 및 양성평등 인식제고의 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7월 4일 오후 2시 도 여성발전센터에서 개최되는 기념식에는 도, 시‧군 여성단체 회장 등 각계각층 여성지도자들 300여 명이 참석하는 가운데 개최될 예정이다.

이날 기념식은 충북여성장애인연대 부설 다올 일터의 여성장애인들의 풍물공연으로 시작하여, 유공자 표창, 기념사, 축사, 축하공연 등으로 본행사가 이어진다.

식후 행사로는 여성영화 관람, 중창공연, 그리고 충북여성이 바라는 여성정책에 대하여 충청북도 여성들의 의견을 듣고, 이에 대하여 변혜정 여성정책관의 비전을 듣는 것으로 행사는 마무리된다.

올 기념식은 축하공연을 전문공연을 초빙하지 않고 도내 여성단체(충북여성장애인연대, 옥천군여성단체협의회, 청주YWCA)가 평소 갈고 닦은 실력으로 직접 참여하였으며, 다양한 충북여성들의 이야기 동영상 ‘충북여성이 말한다’와 참여자들에게 충북도정에 대한 바람과 의견을 듣는 ‘충북여성이 바란다’를 통해 소통의 시간을 갖는 등 여성단체의 참여와 도와의 소통의 행사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나경한정식 연경희 대표가 평등기업상을, 고향을 생각하는주부들의모임충북지부 전영자 회장을 비롯한 도민 17명과 청주시 여성가족과 이은선씨를 비롯한 공무원 11명이 여성발전 유공자로 도지사 표창을 받는다.

이밖에도 여성단체별로 실시하는 여성주간 기념행사로는 7월 3일 대한주부클럽충북연합회가 주관하는 “여성과 건강가정 만들기 토론회” 시작으로 7월 19일 충북여성문인협회가 주관하는 “양성평등 고정관념을 깨자!”까지 총 6개 행사가 진행된다.

또한 시군별로는 7월 3일 충주시 여성주간 기념식을 시작으로 각 시‧군별로 기념식과 지역특성에 맞는 다양한 행사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여성주간 행사가 여성의 발전을 도모하는 화합의 장이 됨과 동시에 도의 지속 발전을 위해 성평등 정책 및 대상별 맞춤형 여성인력 활용 정책 추진의 필요성에 대하여 공감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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