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충북] 충청북도는 '12년 여름철 우기대비 저수지․댐 안전관리자의 자연재해 대응역량 강화를 위해 4일 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용담댐 범람 및 붕괴 대비 도상 훈련을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실시한다.

용담댐은 전북 전주권 용수공급을 위해 지난 2001년 전북 진안에 건설된 댐으로, 대청댐 상류 187㎞ 지점 금강 본류에 위치하고 있어, 여름철 집중호우에 따른 댐의 물 방류 시 도내의 영동, 옥천 등 금강유역 저지대 침수에 큰 영향을 미친다.

이번 훈련은 충청북도가 주관하여 용담댐 하류 4개 시․도인 충북도를 비롯한 충남․전북도, 대전광역시 및 22개 시․군․구와 한국수자원공사가 합동으로 실시한다.

도내에서는 영동, 옥천, 청원 등 금강 수계 6개 시․군이 참여하고 훈련에 참가하지 않는 충주, 제천 등 6개 시․군은 비상 시 업무수행 방법 및 주민대피계획 수립요령 등의 훈련 내용을 참관할 계획이며, 도는 지난 6월 27일 훈련의 체계적인 준비를 위해 충청남도를 비롯한 훈련 참여기관과 관계자 회의를 가진바 있다.

주요 훈련 내용은 용담댐 상류지역에 대규모 홍수 발생 및 댐 범람 등 재해 발생상황을 6개 단계로 부여하여 관계기관별로 단계마다 조치해야 할 사항을 발표하고, 주민대피계획 등에 대하여 관계기관의 상호의견 교환 등 토의식 도상훈련을 실시한다.

도는 금번 훈련을 저수지·댐 범람에 대비, 주민대피계획 수립·운영에 대한 실효성을 제고하고 관계기관별 협력체계를 강화 하는 것을 주안점으로 하고 있어, 앞으로 본 훈련을 통하여 관계자의 비상 시 대응능력을 향상시키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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