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은 27일 오전 7시 30분 하동경찰서 앞 회전교차로 일원에서 ‘2017 여름철 에너지절약 및 물가안정 합동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캠페인에는 군청 공무원을 비롯해 한국전력공사 하동지사, 새마을 하동군지회, 바르게살기 하동군협의회 등 유관기관 관계자 40여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여름철 적정 실내온도 26℃ 이상(공공기관 28℃ 이상) 준수 △문 열고 냉방영업 금지 △전력사용 피크시간대(오후 2∼5시) 절전 동참 △피서지 바가지요금 근절 등의 내용으로 거리 캠페인을 벌였다.

특히 군은 이날 캠페인에서 여름철 전력수급 안정화와 자발적 에너지절약 실천 분위기를 조성하고 지자체, 소비자단체, 상인회 등이 협력해 바가지요금 근절을 위한 주민 참여를 유도했다.

군은 올 여름 최대전력 수요 시 예비율이 11.7% 수준으로 적정하게 유지될 것으로 전망되지만 이상기온, 대형 발전기 불시정지 등 돌발상황 발생 가능성에 대비해 내달 말까지 에너지절약 대책을 시행한다.

또한 피서지 현장 모니터링 및 물가안정 홍보를 통해 휴가철 불공정 상행위를 억제하고, 건강한 소비문화를 확산해 방문객 만족도를 제고하도록 물가안정 대책도 추진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연일 이어지는 폭염으로 전력 수요가 급격히 늘어나는 만큼 에너지 절약을 위한 군민의 자발적 참여가 절실하다”며 “피서철 방문객에 대한 불공정 상행위 근절을 통해 다시 찾고 싶은 알프스 하동을 만드는데도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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