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보건소와 새마을 지도자 청주시 협의회가 26일 폭우로 침수 피해를 크게 입은 상당구 미원면 일대에서 집중 방역 소독을 실시했다.

침수로 인한 감염병 발생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실시하는 이번 방역에는 보건소 방역반, 새마을 자율방역단 등 인력 50여명과 방역차량 10대가 투입 됐다.

방역단은 운암리, 옥화대, 어암리, 금관리 등 마을 구석구석의 생활주거지역, 쓰레기장, 하천범람 등 취약지역에서 집중적으로 방역 활동을 펼쳤다.

또 새마을 자율방역단은 미원면을 비롯해 오송읍, 용담명암산성동에도 인력과 차량을 투입하여 일제 방역을 실시했다.

 한편 이날 이승훈 청주시장이 미원면 방역현장을 방문해 보건소 직원들과 자율방역단의 활동을 격려하고 침수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위로했다.

정용심 상당보건소장은 “폭우가 시작된 16일부터 현재까지 청주시는 민관 협력체계를 구축해 총 260여 개소에 방역소독을 실시했으며 앞으로도 지속 실시할 계획이다”라며“침수지역에 대해 적극적인 방역으로 급성 감염병 발생 예방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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