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충남도지사가 “새 정부 국정과제 실천에 충남도가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26일 도청 상황실에서 개최한 ‘문재인 정부 국정과제 대응 전략 토론회’를 통해서다.

이 자리에서 안 지사는 “촛불 시민혁명으로 탄생한 새 정부의 △국민이 주인인 정부 △더불어 잘 사는 경제 △내 삶을 책임지는 국가 △고르게 발전하는 지역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 등 국정기조와 100대 국정과제에 대한 국민의 지지와 기대가 크다”라고 말했다.

이어 “충남도는 그동안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정부에 다수의 제안을 낸 바 있다”며 “도의 현장 경험과 제안이 새 정부에 수렴되고, 도를 비롯한 지방정부는 새 정부 과제를 실천하는, 선순환 하는 국·도정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안 지사는 특히 “새 정부 국정기조는 정파를 뛰어넘는, 촛불 시민혁명 정신”이라고 평가하며 “국민의 기대를 바탕으로 국정과제가 잘 실천되고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충남도가 지방정부 차원에서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안 지사는 이와 함께 “도정 흐름이 국정기조와 맥을 같이 하고 있어 새 정부에서의 도정은 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도의 핵심 전략을 새 정부 국정기조에 맞출 수 있도록 영점조준을 다시 하자”고 밝혔다.

안 지사는 끝으로 “이번 토론회는 국정 목표와 세부 과제를 학습하고, 지방정부 실천과제를 재정비하자는 뜻을 모으기 위해 마련한 자리”라며 도 실·국장을 비롯한 직원들이 향후 대응 전략 수립에 매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토론회는 안 지사와 김성주 국정위원회 전문위원 단장, 정세은 충남대 교수 등 외부 전문가, 도 실·국·원장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정과제 보고와 도의 추진 방향 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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