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회장 강보영)와 돌봄주거복지센터(센터장 조영희)는 생활고에 시달리고 있는 복지사각지대 위기가정을 위해 지난 6월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실시하고 곧 입택식을 앞두고 있어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이들 가정은 각종 질환으로 인한 근로능력 상실로 소득은 전무하고 가족관계까지 해체돼 하루하루 끼니조차 해결하기 어려웠다. 특히 노후 주택의 지붕 누수와 벽체 붕괴로 안전사고까지 우려되는 상황에 처한 홀몸 장애인이 시름에 빠져 있다는 사정을 접한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와 돌봄주거복지센터가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다.

양 기관은 희망풍차 위기가정 지원사업으로 주거환경 개선사업비 8백2십여만 원과 긴급보수 사업비 2백만 원을 지원해 생활고로 삶의 희망을 잃어가던 이웃에게 따뜻한 보금자리와 행복한 웃음을 다시 찾게 해줬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을 위해 늘 봉사와 헌신을 아끼지 않는 대한적십자사와 돌봄주거복지센터는 날로 삭막해져 가는 이 시대에 참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널리 알리는데 앞장서 주위의 귀감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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