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군수 홍성열)은 오는 31일까지 삼기저수지 주변 수해쓰레기 제거작업을 펼친다.

이번 작업은 지난 16일 내린 집중호우로 저수지에 떠내려 온 쓰레기 200여톤을 제거하기 위해 실시한다. 인공섬과 둘레길의 쓰레기도 함께 제거한다.

군은 작업지역에 △보트 1대 △5톤 트럭 1대 △집게차 1대 등의 장비와 인력을 투입했다.

특히 보트와 갈퀴를 이용해 저수지의 부유물 제거뿐만 아니라 수중쓰레기 정화 활동도 실시하고 있다.

지난 24일 오후 폭우로 인해 작업이 중단되고 부유쓰레기가 수초에 엉키는 등 제거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군은 빠른 수해복구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26일에는 홍성열 군수와 13공수여단이 참가해 그 열기를 더했다.

13공수여단은 보트 3대와 장병 15명을 투입해 작업을 지원했다.

홍성열 증평군수는 직원 및 장병들을 격려하며 함께 구슬땀을 흘렸다.

특히 홍 군수는 직접 보트에 올라타 부유쓰레기를 치우는 등 쓰레기 제거에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였다.

홍성열 증평군수는“군 개청 이후 최대의 재난 상황에도 모두가 합심해 위기를 잘 극복하고 있다”며“이번 정화 활동을 통해 다시금 많은 사람들이 찾을 수 있는 삼기저수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다음달 11일 까지 수해 쓰레기 집중 수거 실시기간으로 지정했다.

이번 쓰레기 집중 수거는 집중호우 피해지역을 중심으로 실시된다.

군은 삼기저수지 외에도 △보강천 △연암천 △율리 일원 등을 중심으로 작업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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