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장터’, ‘테마공연’ 등 프로그램 개최

 

 

 

 

의정부경전철의 운영 활성화를 위한 범시민 문화예술 참여프로그램 <문화로 달린다! 경전철 칸타빌레>의 7월 프로그램이 오는 29일(토) 경전철 동오역 인근(1번 출구) ‘꿈어린이공원’에서 펼쳐진다.

지난 5월, 서울회생법원의 파산선고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의정부 시민들의 생활 속 대중교통으로 쉼 없는 운행 중인 의정부경전철은 지역민들과 관계기관들의 노력으로 파산 위기를 기회로 삼아 경전철의 안정적인 후속 운영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다양한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

그 중, 의정부예술의전당(사장 박형식)이 주최하는 <문화로 달린다! 경전철 칸타빌레>(이하 경전철 칸타빌레)는 의정부경전철의 운영 활성화를 문화와 예술을 통해 앞당기고 지역 생활문화예술 거점 공간 마련을 위해 추진되는 공공문화예술프로젝트이다.

<경전철 칸타빌레>는 의정부의 대표적 대중교통수단이자 지역의 랜드마크로 자리 잡은 경전철 주요 역사 6곳에서 공연, 전시, 체험프로그램 등 다양한 시민 문화예술 참여프로그램으로 오는 10월까지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에 진행된다.

오는 7.29(토) 의정부경전철 ‘동오역’ 일대에서 진행되는 7월 행사에는 예술장터(플리마켓)와 테마공연 등 주요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공모를 통해 선정 된 전문 공방과 생활예술동아리들이 참여하는 ‘예술장터’는 <경전철 칸타빌레>의 메인 행사장으로서 시민들이 직접 체험하고 공예품과 소품 등을 구매를 할 수 있는 플리마켓으로 꾸며진다. 7월 행사장 위치는 경전철 동오역 1번 출구 방면 ‘꿈어린이공원’에서 진행된다.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 <경전철 칸타빌레>를 더욱 풍성하게 하는 7월의 ‘테마공연’에는 서커스를 기반으로 저글링과 코미디, 마임과 서커스 스킬 등이 결합된 공연을 선보이며 다양한 거리공연으로 관객들과 만나고 있는 1인 서커스 광대 ‘마린보이’가 대표 스테디셀러 <나홀로 서커스>를 선보인다.

이어지는 두 번째 무대는 2012년 결성 이후, 청아한 음색의 메인보컬 김보라를 필두로 인디씬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각종 가요제 수상으로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기억을 노래하는 밴드, 여.울.비(여기 울리는 빗소리)의 공연이 펼쳐진다.
 이번 공연에선 나만 알고 싶은 인디밴드로 마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는 여.울.비의  ‘그대 때문에’, ‘하늘을 나는 자전거’, ‘아미’ 등 여.울.비의 대표곡을 시민들에게 들려줄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경전철 차량 내 1인 공연인 ‘원맨쇼’ 자유참가작 공모는 의정부예술의전당 홈페이지를 통해 상시 공모 및 접수를 진행 중이다.
이밖에 지역 명사, 아티스트로 구성된 '수호천사DJ'가 안내하는 경전철 안내방송은 의정부 대표 뮤지션이자 현재 Mnet 쇼미더머니 시즌6의 프로듀서로 활약을 펼치고 있는 타이거JK와 래퍼 비지가 속해있는 힙합레이블 ‘필굿뮤직’ 소속 아티스트들이 의정부경전철 차량 안내 방송을 녹음, 오는 8월부터 경전철 차량 안내 방송을 시작한다. 이와 더불어 경전철 차량 래핑과 역사 설치미술 작업 등 의정부경전철을 활용한 다양한 문화예술프로그램이 시민들을 속속 찾아가게 된다.

한편, 지난 5월부터 시작된 <경전철 칸타빌레>는 6월까지 경전철 어룡역과 회룡역을 중심으로
문화와 예술을 통한 시민 참여 프로그램을 진행하여 매회 경전철을 이용하는 시민들과 지역민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지역의 현안과 문화예술을 접목시킨 ‘문화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경전철 칸타빌레>의 협력기관인 의정부문화원의 박정근 사무국장은 “<경전철 칸타빌레>의 5, 6월 행사 이후, 의정부 경전철에 대한 시민들의 부정적인 인식에 변화가 오고 있음을 직접 느끼고 있으며, 시민들뿐 아니라 사업에 참여하는 출연자들 역시 관심을 늘려가고 있어 본 사업이 지역사회에 미칠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히며, 시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문화로 달린다! 경전철 칸타빌레>는 오는 10월까지 의정부경전철 주요 역에서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에 진행된다.

자세한 행사문의 및 ‘원맨쇼’ 접수는 의정부예술의전당 홈페이지 www.uac.or.kr 또는 전화 031)825-5832, 5839 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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