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교육원(원장 박찬현)은 7월 24일부터 8월 4일까지 2주간 여수 해경교육원에서『2017년 해경․경찰 간부후보생 통합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통합간부후보생 59명(해경 9명, 경찰 50명)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이번 교육은 해경교육원의 해양 전문 훈련시설을 적극 활용한다.

간부후보생들은 앞으로 2주간 해양사고 발생 시 대응요령을 키울 수 있는 ▲생존수영․바다수영 ▲연안구조정․무동력 기구 조종술 ▲침몰선박 탈출․구조훈련, 해양경찰 업무 이해를 위한 ▲조함훈련 ▲훈련함(3011함) 견학 등 다양한 과정을 소화하게 된다.

특히 영법과 속도에 중점을 둔 일반수영과 달리 물에서 뜨기와 이동에 중점을 둔 생존수영은 물 속에서 스스로를 지킬 수 있는 방법을 배울 수 있어 해양․육상을 불문하고 경위 임용 후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최일선 경찰관이 될 후보생들의 관심이 높다.

올해 3년째를 맞이하는『간부후보생 통합교육』은 2015년부터 해경․경찰․소방간부후보생을 대상으로 각 기관 간 원활한 업무 융합과 협업을 위해 매년 실시하고 있으며, 오는 9월에는 중앙소방학교(충남 천안 소재)에서, 10월에는 경찰교육원(충남 아산 소재)에서 2주간 교육이 예정되어 있다.

해경교육원 관계자는 “간부후보생 통합교육은 비록 각기 다른 조직에 몸담고 있지만,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한다는 같은 사명을 가진 간부후보생들에게 서로의 업무를 이해하고 실무에서 협업할 수 있는 좋은 교육과정”이라며, “앞으로도 각 기관들의 소통과 화합을 증진시킬 수 있도록 통합교육을 지속․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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