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폭염특보가 이어지는 가운데 여름철 보양식을 찾고 있는 여행객이 증가하고 있어 충남도 농업기술원이 건강한 기운을 가득 채워 줄 농가맛집 5곳을 추천했다.

농가맛집은 농촌에서 직접 재배하거나 지역에서 산 농산물로 만든 음식을 판매하는 공간으로 그 지역의 특색을 경험할 수 있는 식문화 공간이다.

◆ 부여군 은산면 ‘고구락’=여름철 대표 보양식인 닭백숙에 기관지와 면역력에 좋다는 맥문동을 넣어 푹 끓여내 만든 맥문동 닭백숙과 닭계장 등을 맛 볼 수 있다.(대표 김화자·☎ 041-832-5850)

◆ 금산군 금산읍 ‘진악산뜰’=여름철 찬 음식들로부터 열기를 채워 줄 인삼이 들어간 수육과 백숙, 쌈채농장에서 직접 재배한 장아찌들을 다양하게 맛 볼 수 있는 장아찌 뷔페를 경험할 수 있다.(대표 박순애·☎ 010-9588-1809)

◆ 태안군 남면 ‘곰섬나루’=태안의 대표 향토음식인 게국지와 함초 진액을 넣은 간장게장, 우럭젓국 등을 맛 볼 수 있는데 꽃게는 저열량 고단백 식품으로 특별한 보양식을 찾는 여행객들에게 제격이다.(대표 정숙희·☎ 041-675-5527)

◆ 천안시 동남구 동면 ‘산에들에 징검다리’=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해 영양보충에 좋은 직접 키운 오리에 밤, 대추 찹쌀을 넣어 거봉와인으로 숙성시킨 솔잎 통오리 와인구이와 배 조청으로 맛을 낸 오리떡갈비를 맛 볼 수 있다.(대표 김진예, ☎041-569-6733)

◆ 서천군 종천면 ‘다정다반’=여름철 고열량 보양식보다는 깔끔한 맛을 찾는 여행객에게 제격인데 약초 다린물로 지은 밥과 천연발효액으로 맛을 낸 표고버섯강정, 박대구이, 생청국장 등으로 건강함을 채울 수 있다.(대표 박영예, ☎ 041-953-9705)

도 농업기술원 자원식품과 김슬기 지도사는 “지역농산물을 활용해 제철식품으로 건강하게 맛을 낸 농가맛집에서 이번 여름 보양하시길 추천한다”며 “앞으로 농가맛집의 품질향상과 차별화를 통해 지역의 특색을 깊게 경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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