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수도권 시대 선언

 

[불교공뉴스-충북] 존경하는 159만 도민 여러분 !

지난 2년 동안 충북도정을 성공적으로 이끌 수 있도록 뜨거운 성원을 보내주신 도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특히 지난 6월 27일, 청원․청주 통합시가 탄생될 수 있도록 위대한 선택을 해 주신 청원군민들께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2014년 7월 출범하는 청원‧청주 통합시가 신수도권 시대의 중심도시로 우뚝 솟아 「생명과 태양의 땅 충북」의 번영된 미래를 견인하는 든든한 초석이 되기를 도민과 함께 기원합니다.

자랑스러운 도민 여러분!

지난 2년간 우리는 도민 모두가 도지사가 되어 참으로 많은 일들을 해냈습니다.

세종시 원안 확정과 과학벨트 유치, 충청내륙고속화도로, 청주공항 활주로 연장, 천안~청주공항간 전철, 북청주역 신설, 충주댐계통 공업용수도 공급 등 착수, 전국 최초 무상급식 실시, 충주의료원 신축, 신발전지역 지정, 보은 첨단산업단지 착공, 음성 원남․진천 신척․제천 제2산단․영동 산업단지 본격 조성 등 십수년간 묵어왔던 우리의 현안사업들을 대부분 해결하였거나 해결의 실마리를 풀었습니다.

민선5기 전반기는「생명과 태양의 땅 충북」건설의 기치 아래 충북미래 100년의 토대를 착실히 쌓아 왔습니다.

먼저, 지난 2년간 우리 충북은 인구가 급격히 증가하여 인구 160만 시대를 눈앞에 두게 되었습니다.

2010년 6월말 155만 5천명이던 우리 도의 인구가 금년 5월말 현재 159만 2천명을 기록, 3만 7천명이 증가하여 강원도 인구를 2만 9천명이나 더 추월하였습니다.

이와 함께 민선5기 들어 충북경제는 세계경제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수출이 41개월 연속흑자 기조를 이어가고 있고, 8조 7,742억원 투자유치와 11만 8천여개 일자리 창출 등에 힘입어 경제지표가 전국 최상위권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그 결과 GRDP 증가율 전국 2위, 산업단지 수출 증가율 전국 2위, 취업자수 증가율 전국 3위를 달성하는 등 괄목할만한 경제성적표를 제출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세종시 원안과 과학벨트를 사수한 데 이어, 첨복단지와 태양광특구·오송 산학융합지구를 유치하여 우리 충북이 신수도권시대의 중심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였습니다.

최근에는 천안~청주공항간 전철사업이 정부의 예비 타당성조사를 통과하여 본격적인 기본설계를 눈앞에 두고 있고, 청주공항 활주로 연장, 북측진입로 개설, 화물전용기 취항으로 충북도의 오랜 숙원사업인 청주공항 활성화를 위한 기반들이 확실히 다져지고 있습니다.

특히, 청주에 북청주역을 신설하여 청주를 철도 소외도시에서 철도 친화도시로 만들어 나가게 되었습니다.

이와 함께, 영동에서 단양까지 충북을 하나로 묶는 충청내륙고속화도로 사업을 본격 시작하고, 남부3군과 괴산‧증평 등 도내 낙후지역 5곳을 신발전지역 종합발전구역으로 지정하여 지역간 균형발전을 선도하는「함께하는 충북」을 실현해 나가고 있습니다.

아울러 전국 최초로 초․중학생 무상급식, 도립대 반값등록금, 찾아가는 산부인과와 장애인 이동세탁소 운영 등 전국에서 가장 모범적인 복지정책을 선도해 나가고 있습니다.

지난 4월에는 기상청 레이더 테스트베드(진천)를 유치하고 기상과학클러스터를 구상함으로써, 국가기상위성센터(진천)와 슈퍼컴퓨터센터(청원)를 연결하여 충북을 기상특화道로 만드는 기반을 구축하는 한편, 진천 국가대표훈련원 1단계 준공 및 2단계 유치, 전국체전 충주 유치, 스포츠토토 여자축구단 출범, 전지훈련팀 유치(보은 등 도내 120팀) 등 우리 국가체육의 성지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또한, 중앙에서‘요즘 충북이 보인다’라고 평할 정도로 충북 공무원들이 열심히 움직인 결과, 정부의 신규사업 억제방침에도 불구하고, 2년연속 최대규모의 정부예산을 확보(’11년 3조 5,828억원, 12년 3조 6,880억원) 하였고,

특히, 금년도에는 총사업비 3조원이 훨씬넘는 대단위 신규사업(109건)을 정부예산에 반영함으로써 신수도권 시대, 충북 100년을 이끌어갈 기반사업들을 확고히 다졌습니다.

이에 더하여, 내년에는 화장품·뷰티 세계박람회와 충주 세계조정선수권대회를 개최하고, 2014년 오송 국제바이오산업엑스포, 2015년 세계유기농엑스포의 성공적 개최를 통하여「세계속의 충북」으로 도약해 나갈 것입니다.

이와 같은 빛나는 성과들을 한꺼번에 거둘 수 있었던 힘은 바로 159만 도민 여러분과 지역출신 국회의원․지방의회 의원, 언론과 시민단체, 도·시군 공무원 여러분의 뜨거운 성원의 덕분이라 생각되어 이 자리를 빌려 깊이 감사드립니다.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바로 오늘, 열일곱 번째 광역자치단체인 세종시가 공식 출범하여 신수도권 시대의 힘찬 서막을 알렸습니다.
이제 우리 충청권으로 사실상 수도 이전이 시작되면서 앞으로 우리 충청권은 대한민국의 정치·행정·교통·문화를 선도하는 심장부로 大도약하게 될 것입니다.

또한 2014년 7월에 출범하는 청원‧청주 대통합시가 탄생되면 인근 세종시, 대전시와 어깨를 나란히 하며 신수도권시대를 선도해 나가게 될 것입니다.

바야흐로 우리 충북이 신수도권시대의 중심에서 대한민국의 제2의 성장을 주도하는 역사의 전면에 등장하게 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민선5기 후반기에는 우리 충북이 160만 충북도민과 함께 신수도권시대를 선도해 나가는 새로운 역사를 창조해 나갈 것입니다.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민선5기 후반기에는 충북도정이 그 동안 신수도권 시대를 대비하여 뿌려온 씨앗들이 튼실하게 뿌리를 내릴 수 있도록 더욱 매진해 나가겠습니다.

이를 위해 첫째, 우리 충북도가 선점한「생명과 태양의 땅 충북」의 위상을 세계적으로 굳혀 나가겠습니다.

생명산업과 태양광산업은 우리 충북의 미래 100년 먹거리 이면서 선진국들이 투자를 집중하고 있는 미래성장동력 입니다.

우리 충북은 세계적 오송바이오밸리를 성공적으로 조성하고 제천의 한방바이오, 옥천의 의료기기, 괴산의 식품바이오산업을 육성하여 충북 전역을 세계적 바이오산업의 메카로 조성해 나갈 것입니다.

그리고 미래에너지 태양광 산업은 태양광특구를 중심으로 솔라그린시티, 태양전지 종합기술지원센터, 태양광보급 확대 등을 통해 아시아 최고의 솔라밸리 충북을 조성해 나가겠습니다.

둘째, 「치매와 중풍 걱정없는 충북」을 만드는 등 출산에서 노후까지「찾아가는 평생복지」로 국가 복지정책을 계속해서 선도해 나가겠습니다.

광역치매센터 설치를 통해 전국 최초로「치매와 중풍 걱정없는 충북」을 만드는 데 역점을 두는 한편, 9988 행복나누미, 여성장애인 출산비용 지원, 여성농업인 복지 바우처제, 중증장애인 일감만들기센터 운영 등 사회적 약자들이 꿈과 희망을 품고 살아갈 수 있도록 가장 모범적인 평생복지를 선도해 가겠습니다.

셋째, 충북경제자유구역을 조속히 지정받는 등 지역경제를 더욱 활성화시켜「서민이 행복한 충북」을 만드는 데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지역경제의 주축인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전통시장을 세심히 챙겨 서민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고, 13조원 규모의 투자유치, 150억불 규모의 수출, 일자리 13만 3천여개 창출, 56개 사회적 기업 육성 등 기업이 일자리를 만들고 골목 상권이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는 등 충북경제의 새로운 성공신화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이와 함께, 지난 6년간 착실히 준비해 온 경제자유구역을 조속히 지정받을 수 있도록 지역 국회의원과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과학벨트 기능지구내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이언스 비즈 플라자 건립, 기능지구 특성에 맞는 연구단 유치 등 청원 기능지구가 과학벨트의 실질적인 꽃으로 피어날 수 있도록 도정의 모든 역량을 다하겠습니다.

넷째, 충북의 대동맥인 충청내륙고속화도로를 2014년 착공토록 하여 하나된 충북을 앞당겨 실현하는 등 단양에서 영동까지「지역간 균형발전」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충청내륙고속화도로와 동서5축 고속도로(보령~세종~괴산~안동)·제천~평창 고속화도로, 천안~청주공항 전철 등 모든 길이 충북으로 통하는 실크로드를 조기에 건설하여 도내 전 지역이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내륙 초광역벨트, 신발전지역 개발, 혁신도시와 기업도시의 성공적 건설, 충주댐계통 공업용수도 공급 등을 통해 지역균형발전의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다섯째, 청주공항을 신수도권의 중심공항으로, 충북 세계화의 전초기지로 만들어 충북경제 발전의 창구기능을 수행하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개항한지 십수년동안 아무런 진척이 없던 청주공항 활성화 사업들이 민선5기 들어 한꺼번에 풀려가고 있습니다.

이에 더욱 채찍을 가하여, 활주로 연장과 천안~청주공항간 복선전철 건설이 조속히 착공할 수 있도록 추진하는 한편, 북측진입도로 조기 개통(’13.상반기), 항공정비복합단지 조성, 화물청사 증축, 국제선 확충을 통해 충북경제 활성화의 교두보 역할을 수행하는 신수도권의 중심공항으로 비상할 수 있도록 전방위적 역량을 다해 나가겠습니다.

여섯째, FTA 파고를 넘어, 전국 제일의 유기농특화道를 만들고, 공격적 마케팅을 통해 농산물 수출을 증대하겠습니다.

유기농특화도 선포식(금년 9월)과 2015년 세계 유기농 엑스포 개최, 전국 최초 유기농 특구와 유기농 생산단지조성 등 충북만의 특성을 살린, 새로운 퍼플오션(Purple Ocean)을 창출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이상기후로 인한 농작물 피해와 FTA 시장개방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농촌이 용기와 희망을 가질 수 있는 대책도 적극 추진하고, FTA를 농산물 수출의 기회로 활용하여 우리 농산물의 해외시장에 대한 공격적 마케팅을 통해 농산물 수출을 더욱 증대해 나가겠습니다.

일곱째, 신수도권의 관광․휴양․위락 배후지역으로 육성하여「찾아오는 충북, 머무르는 충북」을 실현하겠습니다.

청남대를 세계적인 대통령 테마관광지로 조성하고, 연풍새재 휴양관광지, 배티 세계순례성지, 대청호친환경 프로젝트 등 다양하고 고급화된 문화관광 인프라를 구축해 나가는 한편, 한류드라마와 화장품․뷰티산업클러스터, 바이오 산림휴양밸리, 바이오 의료관광지 등 충북의 청정자연과 연계한, 여행의 참맛을 느낄 수 있는 특화관광지를 조성하여 많은 관광객이 충북을 찾도록 하겠습니다.

여덟째, 4대 대규모 국제행사 성공 개최를 통해「세계로, 미래로 도약하는 충북」을 착실히 실현하겠습니다.

세계 대통령인 유엔사무총장 반기문을 배출한 충북은 시야를 세계의 중심에 두고 더 크고, 더 넓은 세계로 뻗어나가야 합니다.

이에 우리 도는 금년 4월, 런던올림픽 조정 아시아예선 성공 개최를 기반으로, 2013년 오송 화장품·뷰티 세계박람회와 충주 세계조정선수권대회, 2014년 오송 국제바이오산업엑스포, 2015년 세계 유기농엑스포 등 대규모 4대 국제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하여「충북은 세계속으로, 세계는 충북으로」大도약하는 전환점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아홉째, 세계 경제위기에 대비한「건전재정 운영」과, 도민과 소통하는「열린 도정」을 적극 실현해 나가겠습니다.

지방채가 더 이상 늘어나지 않도록 가능한 범위내에서 매년 지방채를 100억원정도 조기 상환하는 등 실질적인 감소대책을 추진해 나가고, 선택과 집중의 논리에 따른 건전재정을 지속적으로 운영하여 유럽발 세계경제 위기에 철저히 대응해 나가겠습니다.

이와 함께, 각계각층의 도민들이 주요 현안의 의사결정에 적극 참여하도록 도정정책자문단과 주민참여예산제, 도민감사관제, 명예도지사제 등을 내실있게 운영하는 등 민·관 협치를 강화하여 도민과의 참된 소통을 계속 이어 나가겠습니다.

존경하는 159만 도민 여러분!

지금 우리는 민선5기 마라톤코스의 반환점을 돌고 있습니다.
민선5기 후반기는 충북 도정사에서 가장 중요한 시기가 될 것입니다.

세종시, 청원․청주 통합시, 첨복단지, 바이오밸리, 솔라밸리, 과학벨트, 혁신도시, 기업도시, 신발전지역 등이 본격 건설되는 등 도정사상 경험하지 못했던 가장 큰 변화의 물결이 다가오게 될 것입니다.

이러한 변화를 슬기롭게 대처하기 위해 민선5기 후반기에는 160만 도민과 함께 신수도권 시대를 본격적으로 선도해 나가는 가운데, 그동안 추진해 온 현안·정책들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하는데 주력해 나가겠습니다.

후반기에도 변함없이 서민도지사 이시종은 160만 도민여러분을 진정한 도지사로 모시고 도민여러분의 뜻을 잘 받들어 도정을 펼쳐 나가겠습니다.

항상 낮은 곳에서 도민여러분을 모시겠습니다.
항상 귀를 열고 도민여러분의 소리를 듣겠습니다.
항상 마음을 열고 도민여러분과 소통하겠습니다.
저는‘진실이 최대의 무기다’라는 평소의 신념대로 화려하지않고 수수하게, 그러나 진실되고 솔직하게 도민을 도지사로 모시고 도정을 이끌겠습니다.

160만 도민 모두가 함께하여 신수도권 시대를 선도하는 「생명과 태양의 땅」으로 굳혀질 수 있도록 적극적인 동참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12년 7월 1일
충청북도지사 이 시 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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