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에 따르면, 7월 24일(월) 19시에 엠스테이호텔제주에서 ‘응답하라 1988, 추억의 서귀포 신혼여행 사진공모전’ 입상자와 가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상식과 사진전시전이 열렸다.

이번 시상식은 지난 4월 12일부터 6월 15일까지 전국에서 응모한 668점의 신혼여행 사진 가운데 최종 선정된 작품을 시상하고, 사진 전시전의 출발을 알리는 축하의 의미로 마련됐다.

영예의 대상을 수상한 송미옥(여, 서울 강서구 마곡동)씨는 “정말 기대하지도 못했던 상을 받게 되어 너무 기쁘다. 1985년 남편과 함께 영원한 사랑을 맹세했던 ’신혼여행지 서귀포‘를 다시 찾게 되어 그 때 그 시절로 돌아간 기분이다. 너무 설레서 잠이나 제대로 잘지 모르겠다”며 “서귀포시가 앞으로도 이렇게 국민을 행복하게 하는 좋은 이벤트를 많이 열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중환 서귀포시장은 “이번 신혼여행 사진공모전은 서귀포다움의 시정정책을 반영하는 의미 있는 행사다. 서귀포의 아름다움을 온국민의 가슴 속에 담아내고, 가족 간의 유대와 사랑을 확인함으로써 국민행복지수를 높이는 행사로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서귀포시는 7월 24일부터 7월 25일까지 공모전 참가자 20쌍을 대상으로 70~80년대 대표 허니문관광지인 천지연폭포, 성산일출봉, 정방폭포, 용머리해안을 중심으로 리마인드 웨딩투어를 실시했다. 아울러 7월 26일부터 서귀포시청사, 제주공항 등 주요 장소에서 사진 전시전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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