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학생수련원(원장 전찬우)은 24일 ~ 25일까지 1박2일 프로그램으로 중‧고등학생 40여명이 참여하는 ‘2017. 작은나눔 큰행복 어울림캠프’를 열었다.

캠프에 참가한 학생들은 24일 진천군에 있는 노인복지센터와 원광 은혜의집(노인복지시설)을 찾아 시설을 청소해주는 봉사활동을 벌였다.

또, 시설을 찾은 노인들의 손을 일일이 잡고 맛 사지를 해주며 대화를 나누며 외로움을 달래는 말벗 봉사를 했다. 또, 노인들과 산책을 하며 배려와 나눔의 봉사를 배웠다.

이어 학생들은 24일 저녁 원내 강당에서 열린 진천군 문백면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어울림한마당에 참석해 장기자랑과 레크리에이션을 선보이며 지역주민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25일에는 천연기념물인 미호종개의 서식환경 개선을 위해 미호천 주변 쓰레기를 치우는 봉사활동도 했다. 미호종개는 금강 수계의 미호천과 금강 인근 수역에만 분포하는 우리나라의 민물어종이다.

25일 학생들은 캠프의 마지막 순서로 조용덕 前 단재교육연수원장의 행복‧인성 소양교육 특강을 들으며 봉사활동의 중요성을 느꼈다.

전찬우 충북학생수련원장은 “사랑과 나눔의 실천으로 봉사와 배려를 배우게 해주고 싶었는데 학생들이 모두 즐겁게 참여하고 돌아가 기쁘다”고 말했다.

이번 어울림 캠프에는 캠프 참가를 희망한 중고생 40여명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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