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만남지역자활센터와 성남지역자활센터가 저소득층 주민들의 자존감 회복과 자활의지 고취를 위해 개설한「2017년 자활 실천인문학」과정 강연을 마치고 지난 21일(금) 성남만남돌봄센터 평생교육장에서 수료식을 가졌다.

5월부터 7월에 걸쳐 10차례 진행된 제 5기 자활 실천인문학교육은 자활근로에 참여하고 있는 성남시내 저소득층 25명을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순천향대 철학과 양병무 교수, 김혜자 시인, 은유작가, 성장과 비전 김영미대표 등 8명의 강사를 초정하여 ‘현실을 살아가는 힘을 키우고 자활의 꿈 실현’이란 주제의 강연으로 이루어 졌다.

철학, 문학, 종교, 고전, 글쓰기 인성 등의 깊이 있는 과목별 교육과 함께 2박 3일 체험활동이 통합된 특별활동이 병행되어 배움을 실생활에 실천 가능하도록 한 인문학교육으로 수강생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이날 수료식에 참석했던 한 수강생은 “지난 시간을 되돌아보며 후회하기보다 삶에서 배우는 내가 되겠다. 작은 것이라도 이루는 사람이 되어 꼭 자립하겠다.” 며 삶의 의지를 다졌다.

성남만남지역자활센터와 성남지역자활센터는 저소득층의 자립과 자활을 위한 근로의 기회를 제공하여 자활 기반을 조성하는 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다양한 사업과 업무능력 향상을 통해 저소득층의 자활 촉진과 자활기업 창업 등을 돕고 있다.

두 곳 센터에서는 사단법인 우리의 주최로 협동조합 성장과 비전과 함께 추진한 실천 인문학을 통해 수강생 25명 중 21명(수료율 약 84%)이 수료하는 성과를 거두었고, 저소득층 주민들이 희망을 꿈꾸며 직접 제작한 문집을 9월에 발간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