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유례없는 폭우로 생활터전을 잃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민들이 또다시 폭염으로 인한 쓰레기 악취는 물론 전염병 발병까지 우려됨에 따라 충청북도 산림부서에서는 산불진화차와 산림병해충방제차를 총동원하여 수해지역 긴급 방역을 추진한다.

이번 산불진화차와 산림병해충방제차를 활용한 긴급 방역은 7월 22일부터 23일 2일간 호우피해가 심한 청주시, 증평군, 진천군, 괴산군 4개지역 산림부서는 해당 지역 방역을 추진하고, 충청북도 산림환경연구소를 비롯한 충주시, 제천시, 옥천군, 영동군, 음성군, 단양군 7개지역 산림부서에서는 청주시와 괴산군의 긴급 방역에 힘을 보탠다.

이번 산불진화차와 산림병해충방제차를 활용한 긴급 방역을 총괄하는 도 산림녹지과장(신종석)은 “수해현장을 직접 찾아가보니 마을마다 침수로 쓸모없게 된 폐기물이 잔뜩 쌓여 폭염속에서 썩기 시작하고 악취가 진동을 해 도민들의 건강이 우려되어 주말에도 적극적인 협조로 긴급 방역을 추진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수해 복구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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