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교육청 산하기관 교직원 봉사단체(충북교육사랑나눔봉사단)가 중복을 맞아 노인 130여명에게 삼계탕을 제공하는 등 착한 땀방울을 흘렸다.

 충북교육사랑나눔봉사단(이하 충사단)은 22일 오전 8시 30분부터 수해피해 침수지역 7가구에 보일러 점검을 해주고 독거노인 5가구에 말벗 되어드리기와 집 청소 등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어 12시부터는 청주종합사회복지관에서 노인 100여명에게 삼계탕을 무료로 제공하고, 거동이 불편한 노인 32가구에게는 방문하여 전달했다.

 충사단은 지난 2009년 7월 열관리 담당 공무원 6명으로 시작된 봉사단체로 지금은 90여명의 공무원이 함께 하고 있다.

이 단체는 충북노인종합복지관, 청주종합사회복지관과 결연을 맺고 매월 1회씩 저소득층 보일러 교체와 무상A/S, 말벗, 집 청소 등의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매년 연말에는 독거노인과 저소득층에게 난방유와 연탄을 기부해 오고 있다. 지난해에는 형편이 어려운 학생 4명에게 16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충사단은 올해도 경제적 곤란으로 도움이 필요한 학생을 선정해 장학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봉사활동에 들어가는 비용은 단원들의 회비로 마련된다.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충북교육청 소속 장해영 주무관은 “회원들 대부분이 업무와 가정 일로 바쁜 생활을 지내고 있지만 주변 어려운 이웃들이 소외되거나 외롭지 않도록 나누고 도와주는 봉사활동을 해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충사단은 소외되거나 외로운 분들을 찾아 다니며 봉사활동을 계속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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