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건강하고 행복한 청소년 희망세상 실현’을 주제로 7월 22일(토) 오전 10시 시청 본관 대회의실에서 ‘2017년 청소년 일촌맺기 결연식’을 개최한다.

대구광역시 청소년지도협의회에서 주관하는『위기청소년 일촌맺기 사업』은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소외되고 도움이 필요한 청소년 멘티(구‧군별 5명씩, 총40명)와 청소년지도협의회원 멘토가 1:1로 결연을 맺어 멘토링 활동을 하는 것을 내용으로 한다.

대구에서 최초로 시행하는 이 사업에 내실을 기하기 위해, 대구시와 청소년지도협의회는 가정의 보살핌이 취약한 청소년들에게 부모의 마음으로 보살펴줄 멘토 40명을 선정해 올해 3월부터 7월까지 6회에 걸친 멘토링 교육을 통해 이들이 멘토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도왔다. 향후 멘토들은 멘티로 선정된 청소년들이 고등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지속적인 멘토링 활동을 하며 따뜻한 보살핌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이날 행사는, 김승수 행정부시장과 류규하 대구시의회 의장, 강영수 청소년 지도협의회 회장을 비롯한 협의회 회원, 멘토 및 멘티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멘토‧멘티 활동 사례발표와 멘토 위촉장 수여, 멘토 선서, 멘토‧멘티 결연(안아주기) 순으로 진행되며, 결연식을 마치고 멘토‧멘티 간 유대강화를 위한 1박2일 캠프를 진행한다.

대구시 청소년지도협의회 강영수 회장은 “처음부터 큰 욕심을 내면 실천하기가 어려울 수 있으니 내가 맡은 청소년 한 명이라도 진심으로 대하고 이들을 믿고 지지해 준다면 아이들은 틀림없이 변하리라고 믿는다”며 “지금 멘티로 선정된 이 청소년들이 자라 더 좋은 멘토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구시 김승수 행정부시장은 “이번 일촌맺기 사업을 계기로 세대 간 생각의 차이를 서로 이해하고 어른과 청소년 간의 멘토링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기를 바란다”며 “청소년들이 멘토와 함께 힘든 시기를 지혜롭게 잘 보내고 몸도 마음도 건강하게 성장해 우리 사회를 건강하고 따뜻하게 만드는 구성원이 되어 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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