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20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마을 단위 환경교육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환경혁신 아카데미’를 개최했다.

환경혁신 아카데미는 환경 현안에 대한 정보 공유와 소통을 통해 문제 인식을 공유하고,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환경 정책을 발굴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운영 중이다.

이날 아카데미는 기존 기관 중심의 환경교육에서 벗어나 우리 주변의 가장 가까운 공간인 마을에서 환경교육을 활성화 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했다.

남궁영 도 행정부지사와 환경교육 관련 전문가, 도와 시·군 공무원, 환경교육 단체 및 교육인 등 50여명이 참석한 이번 아카데미는 주제발표와 사례발표, 토론 등의 순으로 열렸다.

주제발표는 김인호 신구대 교수가 ‘지역 환경교육 전략’을, 구자인 충남연구원 마을만들기지원센터장이 ‘환경교육과 마을과의 만남’을 주제로 각각 진행했다.

이어 김종호 서울시 마을공동체 종합지원센터 협력관이 ‘마을 만들기와 환경교육’을, 김영선 안산환경재단 환경교육팀장이 ‘온 마을 자연학교 주민 환경교육’을, 최병조 한국환경교육네트워크 사무처장이 ‘주민과 함께하는 농촌마을 환경교육’을 주제로 사례발표를 가졌다.

이재영 공주대 교수 주재로 진행된 종합토론에서는 국가환경교육센터 박종성 사무처장을 비롯, 국립생태원 윤선정 계장, 충남교육청 전종현 장학관, 충남환경교육센터 차수철 사무국장, 아산인주환경지킴이 이경수 대표, 충남생태문화연구소 복권승 대표 등 각계 환경교육 전문가들이 참여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이 자리에서 남궁영 부지사는 “이번 아카데미에서 논의된 내용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는지 검토하고, 환경교육이 활성화 되고 발전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실행 방안도 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아카데미에서는 부대 행사로 환경교육 교구재 전시도 열려 참가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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