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서부교육지원청(교육장 김동문) 특수교육지원센터는 지난 7월 17일(월)부터 7월 21일(금)까지 5일간, 영유아교육지원실에서 장애영아반* 운영에 대한 개별화교육계획 평가 협의회를 실시했다.

* 장애영아반은 장애가 있거나 장애가 의심되는 0세~만3세 미만의 장애영아 중 진단평가 절차를 통해 특수교육대상자로 선정된 영아(2014.1.1.이후 출생자)로 무상교육을 받게 된다.

이번 평가 협의회는 지난 3월, 영아 및 가족의 교육적 진단과 요구에 따라 수립된 개별화교육계획*을 바탕으로 영아의 발달 진전도와 변화된 점을 평가 및 협의하는 시간이다.

* 개별화교육은 장애영아와 학부모의 요구에 부합하는 교육목표를 선정하고 개인차를 고려한(장애유형, 장애정도, 발달단계 등) 가장 적절한 교수․ 학습 조건을 제공함으로써 이들의 교육권과 학습권을 보장해 주고, 학습효과를 극대화하여 개개인의 잔존능력을 계발 신장시켜 장애를 극복 개선하기 위한 것이다.

한편, 서부특수교육지원센터에는 장애영아반이 2학급 설치 운영되고 있으며, 한 학급에 4명씩 총 8명의 장애영아가 배치되어 교육받고 있으며, 영유아의 장애 및 장애가능성을 조기에 발견하기 위해 지역주민과 관련 기관을 대상으로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2018학년도에도 장애영아 학급은 2학급 총 8명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협의회에 참석한 학부모는 “부모가 보기에는 아이가 항상 그대로인 것 같았는데, 선생님을 통해 조금씩 발달해가고, 변화한 아이의 모습을 보니 희망과 위안을 얻었다”며 “협의회를 통해 내 아이에 대해 보다 자세히 바라볼 수 있는 시간을 갖게 되었다”고 말했다.

서부교육지원청 박현덕 유초등교육과장은 “특수교육은 영아시기부터 조기에 교육이 지원될 때 교육의 성과를 높일 수 있고, 그래서 서부특수교육지원세터에서는 장애영아 및 가족 지원을 실시하고 있다”며 “우리 부모님들이 장애자녀라고 해서 위축되거나 힘들어하지 마시고 특수교육지원센터를 통해 교육적 지원, 서비스 지원 등을 최대한 많이 안내 받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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