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여성단체협의회(회장 박순화)에서는 지난 21일 부여군유스호스텔 실내체육관에서 ‘함께하는 성평등, 모두가 행복한 부여!’라는 주제로 2017년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를 가졌다.

여성단체회원 및 기관단체장, 남성단체 회원들 등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여성들의 화합과 의지를 다지며, 남자와 여자를 서로 차별하지 않고 똑같은 참여 기회와 권리를 누릴 수 있는 양성평등 실현을 위한 시간을 가졌다.

가정에서 의사결정과정이 평등하게 이루어지는 등 양성평등을 실천한 모범가정 16가구를 선발하여 평등문화가정 표창패를 수여하고, 양성평등 촉진에 기여한 유공자와 여성범죄 예방에 노력한 회원 15명과 결혼이민가구 중 한 가구를 선정하여 모범가정상을 전달했다.

또 김대군 강사의 양성평등 공감대 및 마인드 함양을 위한 ‘생활 속의 성평등 감수성UP’ 양성평등 특강을 실시했다.

특히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군민참여단 발대식을 시작으로 지역정책과 발전과정 적극 동참하고, 정책이 지속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정책 제안 및 모니터링 활동, 행복한 부여 건설을 위한 공감대 형성 및 홍보 활동 등에 적극 앞장 설 것을 다짐했다.

부대행사로 참여자들에게 여성친화도시 조성 추진과 4대 폭력예방에 적극 협력하겠다는 서명을 받고, 여성새로일하기센터 직업훈련생으로 구성된 농촌뷰티 동아리 회원들이 손맛사지 봉사를 펼쳤으며, 군청에서는 직원들의 양성평등 인식도 조사를 위한 스티커 붙이기 이벤트도 진행됐다.

부여군여성단체협의회 박순화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여성의 꼼꼼하고 세심한 정책의견이 반영되는 여성이 중심이 되는 여성친화 도시 부여를 만드는데 적극적인 협력과 지지를 약속하며 남성들의 양성평등 문화 확산에 동참을 호소했다.

이용우 부여군수는 “삶의 질을 살피는 지역정책과 여성이 참여하는 행복한 지역공동체를 조성하며, 각자의 자리에서 당당한 여성으로서 끊임없이 노력하고 도전함으로써 아름다운 삶을, 행복한 삶을 만들어 가기를 응원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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