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가 지난 16일 집중호우로 붕괴된 전하울교로 인해 고립된 낭성면 호정2리 주민들의 통행을 위해 7월 21일 ~ 7월 25일 5일간 군과 합동으로 임시교량(장간 조립교) 설치에 나섰다.

임시로 설치되는 다리는 연장 50m, 폭 5m로 10톤 미만의 차량이 통행할 수 있는 것으로, 설치가 완료되면 10ton미만의 차량이 통행할 수 있어 호정2리 주민들의 고립은 풀린다.

제2작전사령부, 제1115야공단 및 제37사단은 장비운반 트럭 12대·유압 크레인 2대 및 안전사고를 대비한 구급차 등 장비와 장병 110명을 투입해 21일부터 5일간 총력을 다 해 25일까지 임시교량 설치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임시교량 설치에 지장이 없도록 붕괴된 전하울교 난간 및 앵커볼트를 신속하게 철거하고 제2작전사령부 제1115야공단 장병들이 장간조립교 설치작업 동안 주민들이 보행할 수 있도록 가도(인도교) 설치를 20일 오후 8시에 완료했고, 고생하는 장병들을 위해 매일 식수 및 간식 등을 제공한다.

또한 임시교량 설치 작업이 완료되면 고무매트를 깔고 안전난간을 설치하고 고정핀 작업을 하여 안전을 확보하고 그 동안 통행의 불편을 겪은 주민들에게 통행로를 제공한다는 방침에 호정2리 주민들은 신속히 통행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것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수해복구에 전력을 쏟고 있으며, 신속히 전하울교에 임시교량을 설치하여 고립된 호정2리 주민들의 불편을 최대한 빨리 해소하고 2개월 이내 가교설치가 완료되면 마을로 진입하는 차량통행에 문제가 없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