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향수옥천 포도복숭아 축제’가 21~23일까지 대한민국 최대 시설포도 주산지인 충북 옥천군 공설운동장 일원에서 개최된다.

옥천군이 주최하고 옥천군포도연합회(회장 곽찬주), 옥천군복숭아연합회(회장 조명환)가 함께 주관한다.

개막식은 21일 저녁 7시 30분 야외공연장에서 열리며 제24대 친환경포도왕 시상, 자원봉사단체 감사패 수여, 남부권 농업발전 유공자 표창 등의 시상과 함께 개막 축하 음악회가 펼쳐질 예정이다.

첫날에는 복숭아포도 관련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 과일케이크 만들기의 체험행사와 풍물패 길놀이와 같은 공연이 진행된다.

둘째날에는 올해부터 새로 선보이는 프로그램으로 대형얼음을 조각하여 작품을 만들어 내는 ‘아이스 퍼포먼스’는 방문객의 눈길을 끌며 보다 시원한 축제장으로 만들 것으로 전망된다.

포도와 복숭아를 주제로 하는 볼거리, 체험거리는 축제기간 내내 이어진다.

옥천읍 삼청리 포도농장에서는 1kg당 4천원의 체험비를 내고 포도를 직접 따 가져가는 체험이 3일 동안 운영되고 축제정에서는 체험객 수송을 위해 30분마다 셔틀버스가 운행된다.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청춘페스티벌, 옥천군 국악협회 공연, 가요제 축하공연, 줌바댄스 공연 등의 풍성한 볼거리와 솜사탕 만들기, 식품과학놀이, 부채와 공병 만들기 등의 즉석참여 행사도 열린다.

포도주․막걸리 시음, 향수한우 시식, 포도복숭아 인절미 시식의 먹거리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펼쳐진다.

보조무대에서는 매일 300상자의 포도복숭아를 깜짝 할인 판매한다.

어린이들의 피부보호를 위하여 그늘막을 설치한 물놀이장을 운영하고 낚시를 통해 잡은 물고기를 구워먹을 수 있는 식당도 운영된다.

한편 충북 옥천군은 올해 4월 포도부문 7년 연속 국가브랜드 대상을 수상하는 등, 대청호반 청정지역의 비옥한 토양에서 친환경적으로 재배하는 포도와 복숭아는 정평이 나있다.

김영만 옥천군수는 “11회째를 맞이하는 축제에 가족, 친구, 지인들과 오셔서 즐겁고 재미있는 추억을 많이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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