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군농업기술센터에서 운영하는 농기계 임대사업소는 한창 더울 때 심어야하는 들깨를 재배하는 농가에 도움을 주기 위해 다목적 채소 이식기 임대에 대한 집중 홍보에 나섰다.

다목적 채소 이식기는 정해진 육묘상자에 채소 묘를 길러 이식기에 올려놓고 운전을 하면 기계가 저속으로 묘를 심어주어 혼자서도 많은 면적의 작업이 가능하다. 지금까지 각종 채소 묘 이식작업은 수작업으로 이루어져 많은 인력과 비용이 소요되었으나 다목적 이식기를 사용하면 혼자서도 한결 수월한 작업이 가능하다.

특히 다목적 이식기는 어느 작물에나 사용할 수 있어 시기에 따라 적절히 사용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박경식 횡성군농업기술센터소장은 “다목적 이식기를 이용해 들깨뿐만 아니라 옥수수, 브로콜리 등 다양한 작물에 적용하여 농가의 일손을 도울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농기계 임대사업을 홍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횡성군 농기계임대사업소는 2009년부터 농기계 임대사업소를 시작으로 현재 동서남북 지소를 포함, 총 5개소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임대용농기계 120종/801대를 보유해 전국 최대 규모를 자랑하고 있다. 전년도 임대농기계를 사용한 농가는 연간 약 160만원을 절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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