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중앙동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박화자)는 20일 관내 4개 직능단체원과 중앙동주민센터(동장 이용미) 직원들과 함께 노인정 5개소를 방문해 230여 명의 어르신들에게 ‘사랑의 삼계탕 나눔 행사’를 펼쳤다.
중앙동주민자치위원회는 매년 여름철마다 소외계층 및 어르신들의 건강을 위해 삼계탕 나눔 행사를 개최해왔으며, 지역의 어르신들은 물론 주변의 많은 주민들로부터 칭찬과 호응을 얻고 있다.
이날 배식 및 식사도우미로 나선 중앙동 직능단체원과 직원들은 한결같이 “며칠 동안 밤낮으로 정성을 다해 준비한 음식들을 어르신들이 맛있게 드시고 올 여름 무더위를 건강하게 이겨내시길 바란다”며 구슬땀을 흘렸고, 어르신들은 연실 환한 웃음과 박수로 이들을 맞이해 주었다.
박화자 주민자치위원장은 “소소하지만 관내 어르신들께 정성을 담아 식사를 대접할 수 있어서 기쁘다”며, “앞으로도 중앙동 주민자치위원회와 직능단체는 지역 소외계층은 물론 이웃주민들과 함께 교감하고 소통하며 모두가 행복한 중앙동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의림지동에 소재한 원주추어탕(대표 이영진)은 송학면 노인분회 어르신 54명을 모시고 정성 듬뿍 담은 추어탕을 대접했다.
지난 4월에 개업한 원주추어탕은 앞서 의림지동, 청전동 경로당 어르신들에게 무료 중식을 제공한 바 있다.
이영진 대표는 “장마와 폭염으로 기력이 쇄약해진 어르신들이 잃어버린 입맛을 되찾고 늘 건강하시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지속적으로 중식제공 봉사활동을 펼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