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보건소가 결핵 발생을 예방하고 확산을 막기 위해 8월부터 잠복결핵감염 무료검진을 추진한다.

청주시 보건소는 의료기관 종사자 1748명에 대한 잠복결핵감염 검진을 4월 실시했다.

오는 8월 검진은 어린이집 종사자, 고등학교 1학년생,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약 1만700명을 대상으로 순차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잠복결핵감염이란 결핵균에 감염돼 있지만 결핵이 발병하지 않은 상태이다.

잠복결핵감염은 임상적 증상이 없고 타인에게 전파되지 않지만 면역력이 약해지면 결핵이 발병할 수 있으며 잠복결핵감염자 중 약 10%가 결핵으로 발병한다.

잠복결핵감염 검진 결과 감염자로 확인되면 본인의 동의 아래 잠복결핵치료 지정병원과 보건소에서 무료로 치료를 받을 수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잠복결핵감염 검진을 통해 결핵 발생 가능성을 최대 90%까지 줄일 수 있다”며 “결핵을 사전에 예방하고 차단해 모두가 결핵으로부터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안심 청주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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