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충북] 여성들의 사회진출이 점차 증가하고 일과 가정의 양립이 중요한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충청북도의 여성 경제활동 지원정책이 상당부분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여성고용 동향을 살펴보면, 2012년 5월 현재 도내 여성경제활동 참가율은 53.4%로 전국평균 51.3%보다 다소 높은 편으로 여성취업자는 340천명으로 전년 동월대비 1천여 명이 증가된 것으로 나타나 정부의 경기부양 정책과 충북도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시책 개발 등이 효과를 거둔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충북도는 충북여성새로일하기지원본부와 여성새로일하기센터, 시․군 취업지원센터를 통해 임신ㆍ출산ㆍ육아와 가족구성원의 돌봄 등을 이유로 직장을 그만두어야 했거나 사회생활 경험이 없었던 5,700여명의 여성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한 바 있다.

금년도에도 충북도에서는 일자리 창출을 중점 도정시책의 하나로 삼고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 확대를 목표로 다양한 일자리 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가고 있다. 특히, 여성인턴제를 비롯해 시․군 취업박람회, 유망직종 설명회, 농촌여성일자리 만들기, 지역 맞춤형 직업교육훈련 등 사업 추진을 통해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 확대를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기울이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충북도에서는 지난 6. 25일에는 도내 취업지원기관과 기업체 CEO, 학계, 연구기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충북인력개발협의회를 개최하였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여성일자리 정책 포럼의 제안사항과 금년도 중앙정부의 정책방향, 충북여성일자리 정책의 분야별 추진체계에 대한 총체적인 공유를 통해 여성인력의 효율적인 활용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도 관계자는 향후 인력개발 정책 수요에 대한 폭넓은 조사를 통해 수요맞춤형 정책추진을 위한 현장감 있는 정책을 발굴하여 여성일자리 사업의 지속적인 확대를 통해 여성이 일하기 좋은 풍요로운 충북을 만들어 나가는 한편, 잠재된 여성인력을 지역의 성장동력으로 적극 활용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