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피서객이 많이 찾는 하동지역 유명 피서지 3곳에 새마을 문고가 문을 열었다.

새마을문고 하동군지부(지부장 배강춘)는 21일 오전 11시 30분 송림공원에서 윤상기 군수, 정의근 군의회 의장, 이갑재 도의원, 정영진 새마을 하동군지회장, 새마을·문고 지도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피서지문고 개장식을 가졌다.

피서지문고는 언제 어디서나 온 국민이 책을 읽을 수 있는 풍토를 조성하고 피서철 건전한 여가 문화를 확산하고자 매년 운영되고 있다.

송림공원 피서지문고는 새마을문고 소장도서 500여권과 신규도서 1000여권 등 1500여권을 비치해 휴가철 송림공원을 찾는 피서객을 대상으로 내달 12일까지 약 4주간 매일 오전 10시∼오후 4시 운영된다.

또한 악양면 취간림과 지리산의 청정 계곡으로 유명한 청암면 시목마을 지방암에도 같은 기간 피서지문고를 설치·운영한다.

피서지문고는 새마을남녀지도자·문고 회원 3~5명이 매일 순번제로 근무하면서 도서대여서비스는 물론 피서지 관광안내 및 환경정화 활동, 에너지 절약 캠페인 등도 병행한다.

배강춘 지부장은 개장식에서 “군민은 물론 가족과 함께 하동을 찾는 관광객 모두 강바람이 시원한 송림 숲에서 책도 읽고 피서도 즐기면서 좋은 추억을 쌓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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