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우피해 복구를 위해 도내 민관군은 물론 전국 각지에서 도움의 발길이 이어지는 가운데 20일에도 전국에서 많은 자원봉사자들이 도내 수해피해지역을 찾아 침수가옥 청소 및 농경지 정비 등 복구작업에 구슬땀을 흘렸다.

경기도 새마을회 회원 160명을 포함해 서울시, 대구시, 서울 송파구, 서울 동대문구, 경기 광주시, 경기 연천군, 제천시, 음성군, 충주시 등 10개 새마을회 회원 800여명은 오전 9시경부터 괴산군 청천면과 청주시 미원면 등 일대에서 침수주택 가재도구 정리와 농경지 복구작업 등을 실시했다.

또한 서울시 자원봉사센터를 비롯해 의정부시, 시흥시, 정선군, 진천군 자원봉사센터 회원 300여명도 괴산군 일원에서 수해피해 복구작업을 벌였으며, 경기도의회 의원 및 직원 50여명도 청주시 오송 일원에서 과수 비닐하우스 정리작업을 전개했다.

청원경찰서 방범순찰대 소속 경찰관 66명과 37사단 소속 장병 25명도 미원면 운암리 청석굴 주변에서 침수주택 및 농경지 정리작업을 벌였다.

이와 함께 충북도청 직원들도 지난 18일부터 피해복구 현장에 투입돼 매일 일손을 돕고 있다. 20일에는 균형건설국 직원 30여명 등 모두 70여명이 진천군 진천읍 지암리와 청주시 미원면 운암리 일원에서 침수주택 청소와 농가 배수로 정비 작업을 돕는 등 지금까지 연인원 250여명이 7개 지역에서 피해복구 작업을 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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