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청주일대에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진 가운데, 복구작업에 향토기업이 나서고 있다.

16일 오송역과 오송생명과학단지를 연결하는 지방도 508호선 ‘오송지하차도’는 배수 펌프가 정상 작동하였으나, 300mm 가까운 기습 폭우에 견디지 못하고 침수하였다.

통행량이 많던 오송지하차도의 침수는 즉시 주민불편을 초래하였고 운행하던 택시가 빠져나오지 못하고 잠겼다는 민원이 접수된 상태였기에 빠른 복구가 절실하였다.

사용 가능한 모든 양수기를 투입하였지만, 워낙 물의 양이 많아 수위 변화가 없었다. 효과적인 대형양수기를 수소문하였으나, 수해로 곳곳에서 필요한 곳이 많아 찾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었다.

이런 소식을 듣고 토우건설은 6명의 전문인력과 함께 자체 보유한 대형양수기를 선뜻 내주어 배수작업을 시작하였다. 저녁 6시부터 시작한 배수작업은 새벽녘이 되어서야 마무리 되었다.

복구피해가 커 도움의 손길이 절실한 상황에서 도내 향토기업의 이런 도움이 큰 힘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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