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가 20일 서울의 충북미래관에서 지역 및 지역연고 국회의원들을 초청하여 정책간담회를 개최하였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7.15~16일 내린 충북지역의 집중호우에 따른 피해상황을 공유하고 특별재난지역 선포 등 신속한 피해복구 지원 등 긴급한 현안 해결을 위해 마련되었다.

이 날 간담회에 참석한 국회의원은 총 10명으로 지역 국회의원 8명*(지역대표 6명, 비례대표 2명)과 충북연고 국회의원 2명**이 참석하였으며, 도에서는 이시종 도지사를 비롯한 주요 간부들이 참석하였다.

(지역국회의원) 정우택, 오제세, 변재일, 이종배, 권석창, 박덕흠, 김수민, 김종대

(충북연고 국회의원) 나경원(영동), 한정애(단양)

이날 간담회에서 충북도는 참석 국회의원들을 대상으로 22년만에 최대량을 기록한 호우피해 상황을 보고하고, 이를 조속히 수습하기 위한 충북 중부권의 특별재난지역 선포 지원과 ▲오송 지하차도 개량 ▲청주산단 공공폐수처리시설 이전 등의 항구복구 지원사업을 중점 건의하며 초당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하였다.

이와 함께, 국회에서 중점적으로 증액이 필요한 32건의 내년도 정부예산사업과 현안과제도 건의하였는데,

주요사업으로는 ▲중부고속도로(남이~호법) 확장 ▲충청내륙고속화도로(1~4공구) ▲청주공항 주기장 확장 및 계류장 신설 ▲오송바이오메디컬지구 진입도로 건설 ▲중부내륙선(이천~충주~문경) 철도 건설 ▲중부내륙권 광역관광개발사업 ▲경부고속도로(동이~옥천) 확장 ▲영동~보은 국도 건설 ▲진천․음성사업단지 공공폐수처리시설 설치 등이며,

 

현안과제는 ▲미래해양과학관 건립 ▲제2회 세계무예마스터십 개최 ▲2019스포츠어코드컨벤션 유치 ▲청주국제공항 모기지 저비용항공사(LCC) 설립 지원 등이다.

충북도 관계자는“이번 간담회는 시기가 시기인 만큼 수해상황 공유와 현장의 신속한 복구 등을 위한 중요한 자리였다.”면서“이번 간담회로 형성된 공감대를 통해 수해복구를 비롯한 지역의 당면현안들에 전략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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