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고등학교(교장 김일환)가 20일부터 21일까지 교내에서 1~2학년 500여명을 대상으로 ‘내 안의 눈부심, ’책 벗‘과 함께 하는 독서캠프’를 연다.

20일에는 독서캠프에서는 독서퀴즈, 북카페(도서관)에서 서평쓰기, 기억에 남는 구절 쓰기 활동(조용한 음악+이벤트(사탕, 음료수)), 옥고시네마(영화상영, 프리덤 라이터스), 책나눔장터(책을 기부하고 옥수수와 삶은 계란으로 교환) 등이 진행됐다.

이 날 저녁에는 김선영(‘시간을 파는 상점’ 저자) 작가를 강사로 초빙해 진로, 꿈과 관련한 강연을 실시하고 강연이 끝난 후에는 비경쟁독서토론을 진행한다.

특히, 오후 10시에는 21명의 여학생과 2명의 여교사가 ‘밤샘독서’ 활동을 한다.

참여자들은 친교활동을 시작으로 책갈피, 독서광고(김선영 작가 작품 또는 자신 선택 도서)를 만들고, 버킷리스트를 작성할 예정이다.

21일에는 함께 아침을 먹고 오전 7시에 모든 활동을 마치고 등교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한 학생은 “친구들과 함께 책을 읽고 여러 행사에 참여하는 게 너무 좋았다”고 말했다.

옥천고 관계자는 “학생들이 책을 읽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우리학교는 일주일에 1시간씩 국어시간에 도서관에서 자유 독서 시간을 운영하고 있다.”며 “기말고사가 끝난 후 한 학기를 정리하고 학생들이 책을 더 가까이 할 수 있도록 해주기 위해 이번 캠프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한편, 학교는 이번에 책나눔장터에서 기증된 책을 2학기 인문아카데미 때 판매해 기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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