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여수]모범적인 직장생활과 자상한 가정주부, 그리고 주경야독. 이 세 가지를 한꺼번에 실천하고 있는 공무원이 있어 화제다.

 

여수시 공보담당관실에 근무하고 있는 정수애(여, 43세) 주무관이 그 주인공이다.

정 씨는 최근 순천대학교 대학원에서 ‘결혼이후 여성 평생교육 프로그램 운영 실태와 개선방안’이라는 교육학 석사학위 논문이 통과돼, 올해 8월 석사학위를 받게 된다.

가정과 직장생활이라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학위취득을 목표로 시간을 쪼개어 면학에 정진해 온 것은 수험생인 그녀의 두 자녀에게 면학분위기를 조성해 주기 위해서였다.

이번에 통과된 석사논문에 대해 그녀는 “다문화가정이 점차 늘어나고 있는 현실 속에서 결혼이주 여성들이 한국사회에 잘 적응 할 수 있는 교육과 복지, 문화 등 다양한 영역에서 제도적인 지원방안을 모색하기 위해서였다.”고 말했다.

대언론 담당업무를 맡고 있는 정씨는 늘 밝은 미소와 친절한 자세로 업무를 처리하고 있어 직장 동료는 물론 언론인들로부터 일명 ‘똑순이’로 통하는 모범공무원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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