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소방서(서장 류석윤)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바다나 계곡 등을 찾는 물놀이객이 크게 늘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물놀이 안전사고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물놀이 인명사고는 성수기(6~8월)에 집중 발생하며, 최근 5년간 여름철 물놀이 사망사고는 총 157건 발생했다.

특히 물놀이 사망사고 중 수영미숙·음주·안전부주의가 전체의 78%, 사고연령은 10대 이하가 전체의 37%를 차지해 물놀이객의 안전수칙 준수가 무엇보다 중요한 상황이다.

물놀이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준비운동과 안전장구 착용 △수심이 깊은 곳이나 입수금지지역에선 수영 금지 △물놀이 전 음주, 과식 금지 △어린 아이는 반드시 보호자 동행 △입술이 창백해지는 등 몸 상태의 이상 징후 시 휴식하기 등 안전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소방서 관계자는 “물놀이 사고는 조금의 부주의로도 목숨을 잃을 수 있다”며 “여름철 물놀이 활동을 나갈 때는 기후와 환경 조건을 사전에 파악해 적절한 준비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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