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은 여름철 군민의 휴식공간과 볼거리 제공을 위해 21일 섬진강 재첩축제에 맞춰 송림공원 분수대를 본격 가동한다고 20일 밝혔다.

송림공원 분수대는 내달 말까지 매일 오전 11시∼오후 2시, 오후 4시∼밤 9시 회당 50분씩 총 8회 가동된다.

분수대는 주변 솔밭과 섬진강이 어우러져 낮에는 시원하게 뿜어져 나오는 물줄기가 장관을 연출하고, 밤에는 형형색색 야간조명이 불을 밝혀 운치를 더한다.

또한 분수대 가동에 이어 22일부터 매주 토·일요일 같은 장소에서 강수욕장도 개장해 가족단위의 관광객과 청소년의 물놀이 공간으로 제공된다.

군은 이용객에게 안전하고 위생적인 환경을 제공하고자 지난 10일부터 분수노즐 교체, 여과시설 및 소독시설 설치, 야간조명 수리, 수질검사 및 안전점검, 강수욕장 바닥청소, 주변 환경정비 등 분수 가동에 대한 준비와 시설보완을 마쳤다.

최관용 산림녹지과장은 “하동을 찾는 관광객과 군민이 안심하고 즐길 수 있도록 시설과 수질관리에 철저를 기하는 등 여름철 물놀이형 수경시설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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