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의 지용제가 ‘2017 피너클 어워드 코리아(이하 PAK), 베스트 교육 프로그램 분야’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고 세계축제대회에 자동 출전하는 기회까지 얻었다.

‘축제의 오스카 상’이라고 불리는 이 어워드는 ‘세계축제협회 한국지부’가 주최하는 축제분야 국내 최고 상으로, 대한민국에서 열리는 축제와 축제인을 대상으로 올해 11회째 시상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에 수상의 영예를 얻은 ‘지용제’는 정지용 시인을 추모하고 그의 문학정신을 이어나가기 위해 그의 고향 옥천군에서 매년 개최하는 지역대표 축제이다.

이 중 정지용의 시 문학정신과 소통하고 교감을 나누는 학생 대상 프로그램 ‘청소년 문학캠프’ 가 PAK의 베스트 교육 분야에서 그 우수성을 인정받은 것이다.

올해로 3년 연속 충청북도 유망축제로 열리고 있는 지용제가 공신력 있는 기관으로부터 인정을 받았다는 점에서 향후 문화체육관광부의 대표 축제로의 선정을 위해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군 관계자는 “지용제가 이번 기회를 통해 질적 성장은 물론 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축제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 고 말했다.

한편 20일 오후 6시 30분 인천하버파크호텔에서 개최된 시상식에는 옥천문화원 관계자와 공무원 등 5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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