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이 한 뼘 더 가까워지며 찌는 듯한 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요즘이다.

JY 아트갤러리(대표 이선희)는 휴전 이후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아 자연 그대로의 신비로움을 간직하는 비무장지대(DMZ)을 주제로 작업하는 서양화가 배달래 개인전 “Imagine”을 진행한다. 이번 전시는 삼청동 갤러리 마롱에서 진행된다.

 

 

서양화가, 바디페인터이자 또한 행위예술가로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작가 배달래의 이번 전시에서는 작가의 주된 주제인 비무장지대(DMZ)와 플로리다의 스왐프 숲, 그리고 유네스코가 지정한 자연유산인 제주도의 거문오름 등 국내외 다양한 숲의 전경을 시원한 캔버스에 담아 선보인다.

배달래 작가는 DMZ일대의 모습을 생생하게 표현하기 위해 우리나라 최전방의 군부대에 공식 허가를 받아 민통선 및 비무장지대를 직접 방문, 스케치하여 이를 작업실에서 화폭에 담아내고 있다, 그녀는 대중들이 사진으로만 종종 접할 수 있는 대자연을 유화라는 다른 매개체를 통해 색다르게 느낄 수 있도록 한다.

 

갤러리 관계자는 “갤러리가 소규모인 만큼 작가의 대작을 전시하는 데에 있어 고민이 컸는데, 오히려 도심 속 작은 숲에서 새소리와 물소리가 들리는 듯 대자연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전시에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이번 전시에서는 작가의 2017년 신작을 비롯해 기존에 쉽게 볼 수 없었던 소품도 소량 전시, 판매된다.

전시는 7월 18일부터 7월 30일까지,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무료로 관람 가능하다.

전시, 작품문의

JY Art 갤러리 (대표 이선희 010-8838-22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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