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시장 권영세)는 오래된 상수도관 내부 세척을 통해 맑고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고자 태화동, 안기동, 운안동 일대에 상수도관 갱생(세관) 사업을 시행한다.

이 사업은 태화중앙로(태화삼거리~어가골교차로)와 제비원로(서부초교차로~영남초입구), 단원로(운안교사거리~KBS입구) 일원에서 7월 20일부터 11월 13일까지 구간별로 순차적으로 공사가 시행된다. 상수도관 내부에 달라붙은 스케일 등 이물질을 제거해 수돗물에서 흐린물 또는 이물질 출수 현상이 잦았던 지역에 깨끗한 물을 공급함으로써 시민들에게 수돗물에 대한 불신을 해소하는 데 많이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이 공사를 시행하면서 공사구간별로 부득이하게 부분적인 단수와 흐린물이 나올 수 있어 주민들의 양해와 협조를 당부하며, 각 가정에서는 단수시간 동안 필요한 수돗물을 사전에 욕조나 물통에 받아 둘 것을 안내하고 있다.

아울러 공사 전 가정마다 임시 급수시설을 설치하고 사전에 단수안내 홍보 등 급수 불편이 최소화되게끔 공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만약 수돗물에서 흐린물이 나올 경우 잠시 수돗물을 틀어놓아 흐린물이 배출되도록 하고 이 현상이 지속될 경우 안동시 상하수도과(☏840-5731)로 연락하면 현장 방문해 조치하겠다고 전했다.

안동시 관계자는 “이번 공사가 보다 더 깨끗한 수돗물 공급을 위하여 시행하는 것으로 주민들의 많은 이해와 협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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