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가 2018년 2월 개청을 앞두고 있는 새 상당구청사의 미술장식품 설치를 위한 공모전에 응모한 13개 작품 가운데 최우수작을 선별하는 작품심사를 1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개최하고 작품명 ‘The Core’((주)한국건축조형미술연구소)를 최우수 작품으로 선정했다.

‘The Core’는 성장의 씨앗이자 밝고 긍정적인 미래로 성장해 나가는 현재의 상당구를 ‘나무’로 표현한 작품으로 스테인레스 스틸로 구성된 상징조형물이다.

청주시는 평가의 공정성과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미술분야 및 건축·조경분야 전문가로 평가위원회를 구성하고 작품의 예술성, 지역사회의 문화적 특성과의 조화 및 시공성에 큰 비중을 두고 평가를 실시했다.

『상당구청사 건립공사 미술장식품 평가위원회』 도화용 위원장(세명대학교 교수)은 심사평을 통해 “뛰어난 조형성을 보여주며 새롭게 출발하는 상당구를 잘 표현한 작품이다.”라고 밝혔다.

당선된 미술장식품은 청주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7월 19일부터 25일까지 모작 및 유사작 등에 대한 이의신청을 받아 이의가 없을 경우 충북도 미술장식품심의를 통해 18년 2월까지 미술장식품이 설치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미술장식품 공모의 당선작이 확정됨에 따라 상당구청사 건립공사에 박차를 가해 내년 2월 개청에 맞춰 사업이 완료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통합에 의해 건립이 추진되고 있는 새로운 흥덕구청사는 올 하반기까지 실시설계를 마무리하고 18년 상반기에 착공하여 19년 하반기 준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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