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가 지난 16일 집중호우로 발생한 피해복구에 총력을 기하고, 이재민과 슬픔을 나누고자 어린이 물놀이장의 개장일을 연기하고, 운영기간을 단축했다.

청주시는 지난해 처음 개장한 문암생태공원 물놀이장이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어 올해 문암생태공원을 비롯해 중흥공원, 원마루공원, 대농공원, 오창문화휴식공원 등 지역 내 공원 5곳에서 어린이 야외 물놀이장을 확대 운영을 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집중호우로 인한 수해가 발생함에 따라 이달 22일로 계획돼 있던 개장일을 7월 29일(토)로 연기하고, 당초 운영기간인 7월 22일 ~ 8월 20일(30일)에서 7월 29일 ~ 8월 20일(23일)로 단축 운영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여름방학을 맞아 어린이들이 손꼽아 기다리던 물놀이장이 연기돼 안타깝지만 시민들의 많은 양해와 협조를 구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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