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에서 발표한 시도별 고용동향에 따르면 강원도 내 청년실업률은 2017년 2분기 기준으로 6.4%를 기록하며 제주 4.7%, 충북 6%에 이어전국에서 3번째로 낮은 수준을 기록하였다.

 기존의 도내 청년실업률은 ‘15년 12.8%로 전국 16개 시·도 중 가장 높았으나, 지난해 10.3%, 올해 2분기 6.4%를 기록하며 지속적으로 감소해왔다. 이와 함께 실업률은 2.2%로 전년 대비 0.7%p 감소하여 전국에서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으며, 고용률과 청년고용률 또한 각각 63%, 42.9%를 기록하며 매년 꾸준한 상승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고용지표 개선은 계절적 요인 및 평창 동계올림픽의 영향을 감안하더라도 매우 괄목할 만한 수준이며 청장년 정규직 일자리 지원, 강원 일자리 공제 사업 등 강원도가 역점 추진하는 일자리 정책의 효과가 가시화 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다만, 전체 취업자 수는 증가했지만, 상용근로자 뿐만 아니라 고용 안정성이 불확실한 임시근로자 및 자영업자(가족포함), 무급가족종사자의 수도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일자리의 질적인 측면은 개선해야 할 과제로 남아있다.

앞으로 강원도는 부서 간 협업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더 나은 고용환경을 위한 정책을 추진, 일자리 선도 도(道)로서 입지를 확고히 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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