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시장 주철현)가 지난 1월 화마가 덮친 ㈜여수수산시장을 현대화 시설로 보강하고 오는 21일 재개장한다.

시와 ㈜여수수산시장은 이날 여수연안여객선터미널에서 화재복구에 도움을 준 분들을 초청해 재개장 기념행사를 연다.

기념행사는 리모델링 준공 및 기념식, 테이프 커팅, 수산시장 시설 방문,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된다.

먼저 송병구 여수시 경제해양수산국장이 화재 발생 이후 재개장에 이르기까지의 경과를 보고한다.

이어 주철현 여수시장은 화재복구 성금을 기탁해 준 ㈜YC-TEC, ㈜부영주택, 삼성화재해상보험(주)와 건축시공사인 ㈜희상리인포스, ㈜타이가 측에 감사패를 수여할 예정이다.

㈜여수수산시장 상인들도 재개장을 위해 노력해준 이낙연 국무총리와 주철현 여수시장을 위해 감사패를 준비했다.

기념행사 참여자들은 다음으로 수산시장으로 이동해 재개장을 축하하는 테이프 커팅을 한 다음 구조보강과 리모델링이 완료된 시장 내부를 둘러볼 예정이다.

재개장을 축하하는 다양한 공연도 진행된다. 수산시장 인근 특설무대에서는 현진우·김수련·온희정·김춘향 등 초정가수의 공연과 시민과 상인 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김상민 ㈜여수수산시장 상인회 대표는 “상인들이 제 자리에서 영업할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신 여수시와 성금을 기탁해 주신 분 등 모든 도움을 주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최상의 상품과 친절한 서비스로 보답하겠다”고 고마움을 표현했다.

주철현 여수시장은 “그동안 임시판매장에서 무더위 등 불편함을 견뎌주신 상인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재개장을 기회로 화재의 아픔을 훌훌 털고 여수를 대표하는 전통시장으로 거듭나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